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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Inger Persson

Inger Persson

잉에르 페르손

1936 - 2021 스웨덴 도예가
  • 로스트란드(Rörstrand) / 활동시기 1959 - 1971
  • 로스트란드(Rörstrand) / 활동시기 1981 - 1996

Biography

  • 스웨덴 동부 해안도시 산다르네(Sandarne) 출생

  • 스웨덴 예술대학(Konstfack)에서 수학하다.

  • 로스트란드(Rörstrand)에 입사하여 테이블웨어, 장식품 등의 디자인을 담당하다.

  • '팝 Pop' 시리즈 디자인 완성. 마법의 램프와도 같은 개성 넘치는 형태의 티 포트(Tea Pot)를 중심으로 강렬한 에나멜 색을 구사해서 세계적인 호응을 얻다.

  • 팝 시리즈 티 포트로 이탈리아 파엔차(Faenza) 국제도예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다.

  • 기계를 사용한 대량생산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도자기 회사를 떠날 때 잉에르 페르손도 로스트란드 사를 그만두다. 개인 공방을 시작하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작업하다.

  • 디자인 플러스(Design Plus) 상을 수상하다.

  • 로스트란드 사에서 예술적인 디자인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잉에르 페르손을 다시 영입했으며 그녀는 60세까지 근무한다.

  • 로스트란드 뮤지엄 주최 로스트란드 사 재직 26년 간의 작품을 돌아보는 회고전이 열리다

  • 스웨덴 리드셰핑에서 사망

MORE BIOGRAPHY

스웨덴을 대표하는 도예가 중 한 사람인 잉에르 페르손은 1936년 12월 26일 스웨덴 동부의 작은 해안도시 산다르네(Sandarne)에서 태어났다.

1955년부터 1959년에는 스톡홀름의 스웨덴 예술대학(Konstfack, 콘스트파크라고 부르기도 함)에서 수학하면서 여름 방학에는 도자회사 구스타브스베리 자기공장과 웁살라 에케뷔(Upsala Ekeby)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콘스트파크 재학 중이던 1957년, 구스타브스베리 사의 예술감독이자 도예계의 스타 인물 스티그 린드베리가 콘스트파크에 부교수로 부임하게 되어 스티그 린드베리에게 배울 수 있는 행운을 얻는다.

그런데 잉에르 페르손이 로스트란드(Rörstrand) 도자회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대학 졸업 전시회 때 로스트란드 공장의 매니징 디렉터 프레드릭 베셰(Fredrik Wehtje)가 잉에르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은 데서 시작되었다. 프레데릭 베세의 제안을 받고 잉에르 페르손은 로스트란드 사에서 임시직으로 시작하여 유명 디자이너의 반열에까지 오르게 된다. 1959년 대학을 갓 졸업한 22세의 잉에르 페르손이 들어간 로스트란드 사는 이미 황금시대를 맞이했고 도자제품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던 때였다. 그리고 칼 하리 스톨하네(Carl-Harry Stålhane, 1920-1990), 마리안네 베스트만(Marianne Westman, 1928-2017), 헤르타 벵트손(Hertha Bengtson, 1917-1993)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잉에르 페르손은 이 당시를 기억하며 이들의 환상적인 창작품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특히 마리안네 베스트만의 작품을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이들 못지않게 뛰어난 잉에르 페르손은 예술부서인 아틀리에(Ateljé)에 소속되어 테이블웨어부터 화병과 아트 포터리, 벽장식용 월 플라크, 올빼미, 새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작품 등을 제작했다.

대표적으로 꼽는 테이블웨어 라인은 콜레테(Colette)와 팝(Pop) 시리즈가 있다. 팝 시리즈 티 포트의 원형은 잉에르 페르손이 휴가 차 프랑스에 갔을 때 도예 워크숍 샤토 데 라틸리(Château de Ratilly)에서 공부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탄생되었다.


팝(PoP) 시리즈는 1968년에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마법의 램프를 연상시키는 개성 넘치는 형태의 티 포트(Tea Pot)를 중심으로 대나무 마디가 연상되는 높낮이가 다른 9종의 다양한 오브제와 함께 흰색, 빨강, 노랑, 파랑, 하늘색, 녹색 등 6가지 밝고 강렬한 에나멜 색을 구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에 회사에서는 한 가지 색상으로 시리즈를 제작하길 희망했지만 잉에르 페르손의 선택은 다양하고 강렬한 에나멜 유약을 사용하여 결국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회사매출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오늘날까지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높이게 되었다. 팝(Pop) 시리즈 티 포트는 1969년 이탈리아 파엔차(Faenza) 국제도예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로스트란드(Rörstrand) 사는 1964년에 웁살라 에케뷔에 통합되었으나 브랜드명은 독자적으로 계속 사용되었다. 그러나 1971년에 생산력 증대를 위한 대량생산으로 소속된 예술가들이 회사를 떠날 때 잉에르 페르손도 로스트란드 사를 그만둔다. 같은 해 스웨덴 서부 연안에 위치한 베스트라 예탈란드 주(Västra Götalands län)의 티다홀름(Tidaholm) 소재 대학의 교사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지도했다. 로스트란드 사를 떠나 1981년에 다시 복귀할 때까지 10년 간은 개인 공방을 열어 프리랜서로서 덴마크 산업도자 회사인 크납스트루프(Knabstrup Pottery)를 위해 작업을 했고 프랑스 유리공예에도 참여했다.


경영자가 여러 차례 바뀐 로스트란드 사는 1978년 새로운 경영자인 핀란드 바르질라 그룹(Wärtsilä Group)에 인수되어 1980년대를 맞아 새롭게 디자인에 눈을 돌리고 투자를 하고자 할 시점에서 잉에르 페르손을 1981년 다시 영입하였고 그녀는 1996년 은퇴할 때까지 활발하게 작업했다. 복귀한 로스트란드 사에서 제2기를 맞은 잉에르 페르손은 비아(Via) 티 포트 시리즈, 비대칭 풍선 형태 베이스 시리즈, 프로 아르테 시리즈, 검정바탕에 샛노란 레몬이 가득 담긴 듯한 볼(1988) 등을 내놓았다. 제2기 작품들의 특징은 1기에 비해 정제미와 절제미와 단아함이 두드러진다.


75세가 되는 2011년에는 로스트란드 뮤지엄 주최로 로스트란드 사에서 26년간 근무하며 한 시대의 아이콘이 된 팝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간 제작했던 작품들을 모아 회고전이 개최되었다.


로스트란드(Rörstrand) 근무 제1 시기 1959-1971

콜레테(Colette) 시리즈, 생산시기 1967-1972

피아이(Pi) 시리즈, 생산시기 1956-1969

팝(Pop)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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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티 포트의 유약 바르기 전 1차 소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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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강렬한 에나멜 색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팝 티 포트들, H.14cm, L.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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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강렬한 에나멜 색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팝 티 포트들, H.14cm, L.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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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램프가 연상되고 이슬람 건축 양식이 떠오르는 개성 넘치는 티 포트를 중심으로 대나무 마디 모양의 높낮이가 다른 베이스와 캔들홀더 등 9종의 오브제에 흰색, 빨강, 노랑, 파랑, 하늘색, 녹색 등 6가지 밝고 강렬한 에나멜 색을 단색 또는 배색으로 색상의 조화를 이루며 등장한 팝 시리즈는 디자인의 아이콘이 되었고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텔리에(Atelje) Line 1960년대

로스트란드 사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아텔리에(스튜디오)에서 잉에르 페르손은 샤모트(chamotte, 내화 점토를 섭씨 1,300~1,400도로 가열한 후, 분쇄하여 입자로 만든 것) 스톤웨어(Stonware) 아트 포터리(Art Pottery), 피겨린, 벽걸이 장식용 월 플라크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1960년대 작품들의 전반적인 특징 중 하나는 밝고 어두운 투톤 컬러와, 매끄럽고 거친 투톤 질감의 대조미를 꼽을 수 있다.

블루(Blue) & 브라운 계열

새를 주제로 한 표현들

베이스(Vases)

올빼미 베이스, 작은 것 H.17cm, 큰 것 H.30.5cm

월 플라크 (Wall Plaque)

피겨린(Figu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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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작은 것 H.5.5cm, 큰 것 H.8cm ©M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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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H.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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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H.1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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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H.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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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시기 1970 년대

로스트란드 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계속했다. 가까운 예술학교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덴마크의 세라믹 산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프리랜서 시기를 보냈다. 1970년대 도자회사들이 대량생산과 저렴한 수입품으로 타격을 받을 때 로스트란드 사의 아티스트들도 회사를 떠나야 했다. 잉에르 페르손도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덴마크 산업도자회사 크납스트루프(Knapstrop) 사를 위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덴마크 크납스트루프(Knabstrup Pottery) 사에서 생산된 툰드라(Tundra)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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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H.11,5cm, D.10cm, 생산시기 1977-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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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H.11,5cm, D.10cm, 생산시기 1977-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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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H.11,5cm, D.10cm, 생산시기 1977-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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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란드(Rörstrand) 복귀 제2 시기 1981-1996

로스트란드에 다시 돌아온 잉에르는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작업했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초기에비해 대체적으로 단아한 정제미와 절제미와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풍선 모양 화병 시리즈 (Balloon Vases Series)

비대칭 풍선 모양 화병들(Asymmetric Balloon Vases), 무광 유약

프로 아르테 시리즈 (Pro Arte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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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색 베이스, 무광 유약, H.27cm, D.7cm, 1994, 스톤웨어(Stone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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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색 베이스, 무광 유약, H.27cm, D.7cm, 1994, 스톤웨어(Stone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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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문양 화병(Spinning Vases), H.14cm,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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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문양 화병(Spinning Vases), H.14cm,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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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008_15

Sign

“IP”, “i.PERSSON”, “I.PERSSON”


Album


자료, 사진 출처

http://www.signaturer.se/Sverige/IngerPersson.htm

https://www.mothersweden.com/inger-persson.html

https://www.mothersweden.com/inger-persson.html

https://auctionet.com/sv/31764-tekanna-pop-inger-persson-rorstrand

https://auctionet.com/en/350405-inger-persson-tekanna-faltspatsporslin-pop-kanna-rorstrand-1960-tal

https://www.berggallery.se/20th-century-design-inventory/ceramics/rorstrand/inger-persson-rorstrand-a-very-tall-limited-edition-stoneware-fl

https://ceramicz.wordpress.com/category/manufacturer/knabstrup/

https://www.mothersweden.com/inger-persson.html

https://www.mothersweden.com/inger-persson-pro-arte-1994-brilliant-yellow-bottle-vase-27-cm.html

https://www.bukowskis.com/en/lots/957493-inger-persson-inger-persson-three-vases-stoneware-two-signed-i-persson-and-dated-94-rorstrand

http://www.signaturer.se/Sverige/IngerPersson.htm

https://www.mothersweden.com/inger-perss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