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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Heinz Erret

Heinz Erret

하인츠 에레트

1920 - 2003 독일 출생 스웨덴 아르겐타(Argenta) 실버 장식 전문가
  • 구스타브스베리(Gustavsberg) / 활동시기 1949-1985

Biography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체코에서 자랐다.

  • 조각을 배우고 조각을 직업으로 하다.

  •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병역에 소집되어 동부유럽전선에서 복무. 전쟁종료 후 포로가 되었고 자유의 몸이 되다.

  • 구스타브스베리 사에 근무하며 1970년대 말까지 빌헬름 코게(Wilhelm Kåge)의 아르겐타(Argenta) 시리즈 모티프에 은장식을 담당하다.

  • 독자적인 아이디어로 기획한 스웨덴 전역 25개 행정구역의 상징 식물들을 은으로 표현한 월타일을 제작하다.

  • 스톡홀름 주 낙카(Nacka)에서 82세로 타계하다.

MORE BIOGRAPHY

칼 하인츠 헬무트 프란츠 에레트(Karl-Heinz Helmut Franz Erret)는 1920년 8월 23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체코 카를스바트(Karlsbad)에서 자랐다. 11세부터 광물을 모으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할 때 즈음에는 전세계의 광물 2,500종 이상을 수집했다고 한다. 10대 시절인 1934년부터 1938년까지 조각을 공부했으며 1940년 12월까지 직업삼아 조각작업을 했다. 20대 청년기에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병역에 소집되어 유럽동부전선으로 보내져 복무했다. 전쟁이 끝난 후 포로가 되었다가 1946년 10월, 완전히 자유인이 되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그의 귀중한 조각 도구들이 없어졌기 때문에 조각가로서 예전에 했던 작업을 재개할 수 없었다.

하인츠 에레트의 아버지 프란츠 자비에르 에레트(Franz Xavier Erret, 1892-1947)는 카를스바트(Karlsbad)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화가생활도 병행했다. 그 회사는 도자기에 장식하는 패턴을 만들고 판매하는 사업을 했다.  아버지 프란츠는 유럽을 자주 여행했으며 스웨덴의 구스타브스베리 도자회사의 빌헬름 코게(Wilhelm Kåge, 1889-1960)를 만나게 되어 자신의 아들 하인츠를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 1949년 초, 빌헬름 코게는 당시 독일 하노버에 있던 하인츠에게 구스타브스베리 도자기 공장에서 환대한다는 초대장을 보냈다. 하인츠는 코게의 초청을 받아들이고 1949년 3월 스웨덴에 도착하여 그해 7월 말 무렵 구스타브스베리 사에 취업했다. 하인츠는 빌헬름 코게의 아르겐타 작업을 하는 25명 중 한 명이 되었다. 하인츠는 꽃병, 그릇 및 기타 오브제의 표면에 주제가 되는 모티프에 은(Silver)으로 장식하는 작업을 보고 매우 매료되었다.

따라서 이 기술을 빨리 배우기 위해,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시간 전에 일했고 때로는 휴식 시간에도 일했다. 1950년, 코게는 하인츠가 저녁에 공부하는 특별한 학생으로 국립미술공예디자인대학(Konstfack)에 입학할 수 있도록 주선했는데, 이는 아르겐타 작업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제공되었다.

스톤웨어에 실버 페인팅의 기술(아르겐타 Argenta)은 1929년에 빌헬름 코게가 칼레 블롬퀴비스트(Calle Blomqvist, 1902-1983)와 긴밀한 협력으로 코게가 개발했으며, 1930 년 스톡홀름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코게 자신은 아르겐타를 그린 적이 없지만, 그는 장식 모티프를 위한 스케치를 했고, 그 스케치는 숙련된 실버 장식 전문가들이 세련되게 표현했다. 하인츠는 주로 용과 인어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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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e, H.9.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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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e, H.9.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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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e, H.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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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가 아르겐타 은장식 작업을 시작할 무렵 코게는 예술부서의 디렉터를 그만두고 스티그 린드베리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코게는 아르겐타의 작업을 계속 모니터링했다. 하인츠는 1970년대 후반까지 아르겐타 작업을 했다. 하인츠는 1972년부터 1985년까지 13년간 스웨덴의 25개 행정구역의 대표 야생화 제작에 전념했다. “스웨덴의 야생화 Våra Svenska Landskapsblommor)” 시리즈는 세라믹 타일 하나에 한 작품씩 25종류를 디자인하고 실버로 그린 작품들이다. 1985년 하인츠가 구스타브스베리 사를 그만둘 때까지 23,000점 이상 제작되었다.

1985년 하인츠는 구스타브스베리 사를 그만두었고 그해 8월에 잉리드(Ingrid)와 결혼했다. 부부는 스토렌겐(Storängen)으로 이사하고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하인츠 에레트는 2003년 2월 9일, 82세를 일기로 스톡홀름 주 낙카(Nacka)에서 세상을 떠났다.


Sign


자료, 사진 출처

http://www.signaturer.se/Sverige/HeinzErret.htm

https://auctionet.com/en/384498-pokal-argenta-wilhelm-kage-gustavsberg#machine_translation

https://www.bukowskis.com/sv/auctions/557/797-wilhelm-kage-vas-argenta-gustavsberg-malad-av-heinz-er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