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Anja Jaatinen-Winquist
아니아 야티넨 빈퀴스트
1934 - 2015 핀란드 도예가, 디자이너- 아라비아 사(Arabia) / 활동시기 1955 - 1974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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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르타발라(Sortavala)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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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산업미술대학(Institute of Industrial Arts, 현 알토대 미술대학의 전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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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아라비아(Arabia) 도자회사에서 기형(Shape)과 장식(Deco) 디자이너로서 수많은 식기 서비스를 디자인했다. 특히 '카렐리아(Karelia)' 시리즈는 스테디셀러로 핀란드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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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Arabia)사를 그만두고 남편인 페테르 빈퀴스트(Peter Winquist)와 함께 설립 초기에 있던 도자기회사 펜티크(Pentik) 사로 옮겨 인재를 양성하며 디자이너로 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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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페테르 빈퀴스트(Peter Winquist)와 함께 응용미술분야 국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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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투르쿠(Turku)에서 타계(81세)
아니아 야티넨 빈퀴스트(Anja Jaatinen-Winquist)는 1934년 4월 9일 핀란드 국경 근처인 러시아 카렐리야 공화국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소르타발라(Sortavala)에서 태어났다. 1955년 헬싱키 산업미술대학(Institute of Industrial Arts)을 졸업하고 그 해 아라비아(Arabia) 도자회사에 입사했다. 입사 초기 5년 동안은 도자기를 얇고 반투명하게 빚어내는 몇 안되는 전문가인 핀란드 도예가 아우네 시메스(Aune Siimes, 1909-1964, 아라비아 사 재직기간 1932-1964)의 조수로 일했다. 이후 아니아는 제품부서에서 기형(Shape)과 장식(Deco) 디자이너로서 아라비아 사의 수많은 테이블웨어 류를 디자인했으며 물레에도 능숙하여 소량의 작품들도 만들었다.
아니아가 디자인한 기형(Shape) 모델로는 “M”, “AJ”, “HD”, “OG” 등이 있다.
“M” model(디자인 시기_1968)에 장식된 시리즈에는 “카렐리아”(Karelia, 생산시기1970-1986), “카이라”(Kaira, 생산시기 1972-1979), “사라”(Saara, 생산시기_1971-1976)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카렐리아” 시리즈는 산화철 안료로 줄무늬를 장식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생산되었다.
“AJ” 모델(디자인 시기_1965)에 장식한 “핌피넬라(Pimpinella)” 시리즈(생산시기_1967-1971)는 가볍고 강도가 높은 포셀린(Porcelain)으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HD” 모델(디자인 시기_1973)에 장식한 “카타야(Kataja)” 시리즈(생산시기_1974-1975). 카타야(Kataja)는 향나무(juniper)를 뜻한다. “OG” 모델(디자인 시기_1970)에 장식한 “아이리스(Iiris)” 시리즈(생산시기_1974)는 가볍고 견고한 포셀린(Porcelain)에 금박이 들어간 패턴이다.
또한 함께 근무했던 선배 아티스트 울라 프로코페(Ulla Procopé, 1921-1968, 아라비아 사 재직기간_1948-1968)가 1960년에 디자인한 기형(Shape) 모델 “ND”에 장식한 “파주(Paju)” 시리즈가 있다. “파주” 시리즈는 블루 버전과 옐로우 버전이 있다.
아니아의 남편, 페테르 빈퀴스트(Peter Winquist, 1941- )도 세라믹 분야에서 명성 높은 아티스트다. 남편 페테르는 기형(Shape)을 디자인하고 아니아는 그릇의 꽃인 장식(Deco)을 디자인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그렇게 협업하여 출시된 제품에는 페테르가 1970년에 디자인한 “PW3” 모델에 1973년 아니아가 장식한 “율리아”(Julia, 생산시기 1973-1974), “칼레발라”(Kalevala, 생산시기 1973), “로메오”(Romeo, 생산시기 1973) 등이 있다.
아니아는 아라비아 사에 재직하는 동안 많은 테이블웨어의 기형(Shape) 모델과 장식(Deco) 패턴을 디자인했다. 때로는 유니크한 아트포터리(Art Pottery)도 제작했다.
1974년에 20년간 근무해온 아라비아 사를 그만두고 남편 페테르 빈퀴스트(Peter Winquist)와 함께 핀란드의 신생 도자기회사인 펜티크(Pentik)로 옮겨 인재를 양성하며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투르크 타일 공장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했다.
아니아는 2015년 12월 16일 핀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투르쿠(Turku)에서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Sign
자료, 사진 출처
http://www.designed-in-finland.com/studio_siimes.php
https://www.nordendesign.com/c-3921639/anja-jaatinen-winqu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