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Orrefors
오레포르스
1898-History
오레포르스 유리회사 (Orrefors Glasbruk)는 1726년 오레포르스(Orrefors) 지역의 오라나스(Orranas) 호수 근처의 철제 주물공장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세기 말 철 생산의 수익성이 감소하자 1898년에 철제 주물공장이였던 부지에 오레포르스 유리공장을 설립했다. 요한 에크만(Johan Ekman)이 공장을 인수한 1913년이 되어서야 오레포르스(Orrefors)는 음료수 잔, 꽃병 및 기타 품목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요한 에크만(Johan Ekman, 1854-1919)은 회사를 본격적인 고급 유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탈바꿈하고자 1913년 전문 경영인 알베르트 알린(Albert Ahlin, 1874-1950)을 데려오고 코스타(Kosta) 유리 공장에 있던 크누트 베리크비스트(Knut Bergkvist, 1873-1953)를 중심으로 작가들을 구성한다. 이후 1916년에는 시몬 가테(Simon Gate, 1883-1945), 1917년에는 에드바르드 할드(Edward Hald, 1883-1980)를 고용하여 유리 공예 예술 작품 생산에 전념하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 이 기술이 바로 오레포르스(Orrefors)를 대표하는 그랄(Graal) 기법이다. 그랄(graal)은 크누트 베리크비스트(Knut Bergkvist)를 중심으로 개발된 기법으로 판화 기법인 인그레이빙(Engraving)과 에칭(Etching) 기법을 이용하여 채색 물감을 유리 사이에 삽입하여 작품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랄(graal) 기법으로 표현된 대표적인 작품이 피쉬 그랄(Fish-Graal)이다.
이후 오레포르스(Orrefors)는 유럽의 유리 공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과 성공을 거둔다. 1925년 파리 세계박람회에서는 여러 상들을 휩쓸며 명성을 알린다. 1928년 오레포르스(Orrefors)에 합류한 비케 린드스트란드(Vicke Lindstrand, 1904-1983)는 1940년까지 근무하며 오레포르스(Orrefors)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끄는 작가로 활동한다. 그는 1930년 Stockholm World Fair에 이국적인 패턴이 에나멜로 장식된 12개의 유리화병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여 국제적인 큰 관심을 받는다. 이후 Graal, Engraved glass 작업을 통해 전통적 유리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내놓는다. 그는 에드빈 외르스트룀(Edvin Öhrström, 1906-1994), 구스타브 베리크비스트(Gustav Bergqvist)와 함께 새로운 기법인 ‘아리엘(Ariel, 배우인 그의 아내가 명명함)’을 개발한다. ‘아리엘(Ariel)’은 일종의 에어 버블(Air Bubble)을 응용한 기법으로 공기가 유리 조각 안에 갇혀 은빛 반사 효과를 낸다. 이후 닐스 란드베리(Nils Landberg,1907-1991)와 스벤 팔름크비스트(Sven Palmqvist, 1906-1984) 등의 작가들이 활동하며 오레포르스(Orrefors)를 이끈다. 1947년 오레포르스(Orrefors)에 합류한 여성 유리 공예가 잉에보리 룬딘(Ingeborg Lundin, 1921.1992)의 ‘Apple’ 작품은 195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스웨덴 유리 공예 예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여겨진다. 이후 오레포르스(Orrefors)는 많은 작가들과 디자이너들이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능숙한 글라스 장인들과 협동하여 흥미 있는 작품들을 만들며 성장한다. 전통과 새로운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과 개인의 명성도 성취하였다. 1990년 오레포르스(Orrefors)는 코스타 보다(Kosta Boda)와 합병한다. 이후에도 두 차례 합병과 매각을 거듭하지만 오늘날까지 스웨덴의 대표적인 유리 공예 예술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Mark
Artists
크누트 베리크비스트 (Knut Bergkvist, 1873-1953)
시몬 가테 (Simon Gate, 1883-1945)
인그레이빙(Engraving)
- 돌, 동, 다이아몬드 들을 이용한 휠(Wheel)을 회전하는 축에 부착시켜 유리의 표면에 양각, 음각의 형태를 긁어내는 회화적 기법
에드바르드 할드 (Edward Hald, 1883-1980)
에드바르드 할드의 피쉬 그랄 (Fish Graal)
그랄(graal)
크누트 베리크비스트(Knut Bergkvist)를 중심으로 개발된 기법으로 인그레이빙(Engraving)과 에칭(Etching) 들의 기법을 이용하여 채색 물감을 유리 사이에 삽입하여 작품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비케 린드스트란드 (Vicke Lindstrand, 1904-1983)
비케 린드스란드의 아리엘 작품들
아리엘(Ariel)
일종의 에어 버블(Air Bubble)을 응용한 기법으로 공기가 유리 조각 안에 갇혀 은빛 반사 효과를 낸다.
잉에보리 룬딘 (Ingeborg Lundin, 1921-1992)
잉에보리 룬딘 (Ingeborg Lundin은 1947년 오레포르스(Orrefors)에 합류한 최초의 여성 디자이너였다. 그녀는 에드빈 외르스트룀(Edvin Öhrström)과 함께 아리엘(Ariel) 기술을 연구했으며, 1957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오레포스트(Orrefors)의 “애플(Apple)” 꽃병으로 수상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애플”은 1950년대 스웨덴의 현대 유리를 정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미지출처
1_ http://www.ophirgallery.com/designers/ingeborg-lundin-swedish-1921-1992
2_https://digitaltmuseum.se/021016654607/mastare-knut-bergqvist-pa-strombergshyttans-glasbruk-bergqvist-ar-i-fard
3_https://www.worthpoint.com/worthopedia/bergkvist-for-orrefors-graal-flora-1
4_https://www.bukowskis.com/en/auctions/648/3-simon-gate-a-graal-glass-bowl-orrefors-sweden-1920-no-952
5_https://www.bukowskis.com/en/auctions/598/6-simon-gate-an-important-simon-gate-engraved-bowl-excuted-by-orrefors-sweden-1924-model-122
6_https://www.mothersweden.com/swedish-glass-overview.html
7_https://www.bukowskis.com/en/auctions/587/259-vicke-lindstrand-an-ariel-glass-vase-adam-and-eve-orrefors-1939
8_Vicke Lindstrand – Early 'Ariel' Vase - Jackson Design (jacksons.se)
9_https://www.orreforsmuseum.se/vara-utstallningar/ingeborg-lundin-en-modern-design-ikon/
10_https://www.phillips.com/detail/ingeborg-lundin/NY0003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