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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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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외른 비인블라드(Bjørn Wiinblad) | “1994 도자기에 그린 크리스마스 캐럴”, “장미꽃이 피었네”(Weihnachtslieder auf Parzellan ’94 (Christmas carols on porcelain 1994) Motiv 12: "Es ist ein Ros entsprungen")

Series/Deco name 도자기에 그린 크리스마스 캐럴 (Weihnachtslieder auf Porzellan)

Dimensions D.27.5cm

Date 1994

Country 독일, Germany

Maker 로젠탈, Rosenthal

Accession number m004202

“도자기에 그린 크리스마스 캐럴(Weihnachtslieder auf Parzellan)” 시리즈는 덴마크의 세계적 아티스트 비외른 비인블라드(Bjørn Wiinblad, 1918-2006)가 독일 도자회사 로젠탈(Rosenthal)의 요청으로 1983년부터 시작하여 199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캐럴” 12곡을 선정하여 매년 한 곡씩 가사 내용을 도자기 접시에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여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그는 음악을 듣고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 접시 뒷면에는 캐럴의 제목과 가사(1절), 작사가 및 작곡가가 적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건한 곡조로 노래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이 노래는 “이새의 그루터기(the stump of Jesse)에서 한 싹이 나며, 그의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와 열매를 맺을 것이다.(쉬운 성경)”라는 구약성경 이사야서(11장 1절)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새(Jesse)는 다윗의 아버지 이름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새가 미천한 농부였지만 구세주 예수는 이 다윗의 계보에서 탄생한다고 예언한 것이다. 한 싹은 예수를 상징한다. 이 노래를 우리말로 번안한 찬송가와 가톨릭 성가가 있는데 한글 제목과 한글 가사는 서로 다르다. 찬송가(새찬송가 101장)에는 “이새의 뿌리에서”란 제목으로 3절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고, 가톨릭 성가(98번)는 “이사야 말씀하신”이란 제목으로 4절의 가사가 실려 있다. 이새(Jesse)의 한글 표기도 찬송가에는 ‘이새’로, 가톨릭 성가에는 ‘이사이’로 되어 있다.


독일어 가사의 뜻은 “장미꽃이 피어났네 부드러운 뿌리에서 옛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것처럼


이새(Jesse)에게서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났네 가장 추운 겨울 날 한밤중에 피어났네”


비외른 비인블라드는 화사한 색상의 활짝 핀 장미꽃 안에 작은 꽃 같이 아기 예수를 묘사하고 천사들과 마리아가 경배하는 장면과, 추운 겨울 들판에서 천사들이 전하여 준 예수 탄생 소식에 목자들이 기뻐하고 손뼉 치며 하늘을 바라보며 평화롭게 앉아 있는 모습의 두 장면으로 화면을 구성하여 예수 탄생의 기쁨을 표현했다


접시 뒷면에 씌어진 독일어 제목과 가사 (1절) :


“Es ist ein Ros’ entsprungen””


Es ist ein Ros’ entsprungen,


aus einer Wurzel zart,


wie uns die Alten sungen,


von Jesse kam die Art


und hat ein Blümlein bracht


mitten im kalten Winter,


wohl zu der halben Nacht.


Text: und Melodie: Aus dem 15. Jahrhundert


Rosenthal


Germany


ZEITLICH LIMITIERTE AUFLAGE


Weihnachten 1994


독일어 바이나흐텐(Weihnachten)은 크리스마스를 뜻하고 차이트리흐 리미티어터 아우프라거(ZEITLICH LIMITIERTE AUFLAGE)는 한정판(LIMITED EDITION)을 뜻한다.


새찬송가 101장 “이새의 뿌리에서”


(German Carol. 15th Century Geistliche Kirchengesang Köln, 1599)


이새의 뿌리에서 새 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한 추운 겨울 밤 주 탄생하신 이 날 거룩한 날이여


이사야 예언대로 어리신 우리 주 동정녀 마리아의 몸 빌려 나셨다


탄생한 아기는 영원한 구세주라 참 기쁜 날이여


그 부드러운 향기 온 하늘 채우고 그 영광 찬란한 빛 어둠을 쫓았다


참 신과 참 사람 우리를 구하셨다 영광의 날이여 아멘


 


가톨릭 성가 98번 “이사야 말씀하신”


미하엘 프레토리우스 (Michael Praetorius 1571-1621) 작곡


1. 이사야 말씀하신 그 나무 등걸에


새 가지 돋아났네 이사이 지파에


꽃송이 피었네 엄동의 한밤중에 눈 속에 피었네


2. 예언자 말씀같이 장미의 고운 순


티 없이 순결하신 동정 마리아께


천주의 뜻대로 거룩한 예수 아기 탄생 하셨도다


3. 비천한 외양간에 탄생한 구세주


어머니 품에 안겨 평안히 쉬도다


우리 형제들아 탄생한 천상 아기 어서 경배 하세


4. 천사가 알린 말씀 목동이 듣고서


베들레헴 구유 위에 구세주 뵈었네


목동의 믿음을 우리도 본을 받아 주님을 뵈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