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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Paul Hoff

Paul Hoff

파울 호프

1945 - 스웨덴 도자기 및 유리 예술가
  • 구스타브스베리 (Gustavsberg) / 활동시기 1969-1974
  • 코스타 보다(Kosta Boda) / 활동시기 1972-1982
  • 프리랜서 (freelancer) / 활동시기 1982-1992

Biography

  • 12월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출생

  • 콘스트팍(Konstfack, the University College of Arts, Crafts and Design )에서 수학하다

  • 도자회사 구스타브스베리 사 디자이너

  • 유리회사 코스타 보다(Kosta Boda) 디자이너

  • 자신의 회사인 "파울 호프 디자인(Paul Hoff Design)"을 설립하다

  •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구스타브스베리-로스트란드를 위해 작업을 하다

  • 덴마크 보른홀름에 있는 유리 & 도자기 학교(Glass & Ceramics School) 검열관(Censor)

MORE BIOGRAPHY

파울 호프(Paul Hoff)는 1945년 12월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스톡홀름 예술공예디자인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도자회사 구스타브스베리 사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유리회사 코스타 보다(Kosta Boda)에서도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작업했다. 1981년에는 자신의 회사인 "파울 호프 디자인(Paul Hoff Design)"을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구스타브스베리-로스트란드와 협업했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도자회사 구스타브스베리에서 활동하면서 테이블웨어, 수집용 접시, 조류와 동물 관련 피규린 등을 디자인했다.

테이블웨어에는 큼직한 꽃으로 장식한 “엠마 (Emma)”와 “파울린(Paulin)”이 있다.  두 패턴은 얼핏 보면 비슷하게 보이지만 꽃잎의 표현이 서로 다르다.

데코(Deco)_ 파울 호프(Paul Hoff), “엠마 (Emma)”, 본차이나(Benporslin), 형태(Model coffee cup & saucer-SA)_스티그 린드베리, 구스타브스베리, 스웨덴   © Moon Jeung Museum
데코(Deco)_ 파울 호프(Paul Hoff), “파울린 (Paulin)”, 본차이나(Benporslin), 형태(Model)_스티그 린드베리, 구스타브스베리, 스웨덴   © Moon Jeung Museum

파울 호프는 동물과 새들을 즐겨 표현했다. 동물 작품 중 “타잔”은 구스타브스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다. 추상조각 같은 네 가지 동물(사자, 말, 물고기, 물개)의 초현실적인 표현과 컬러풀한 색상이 눈길을 끈다.

파울 호프, 타잔, 1970년대 초, 구스타브스베리, 스웨덴  출처_마더스웨덴

또한 스웨덴 해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을 묘사한 “아르키펠라고"(스웨덴어 Archipelago는 群島라는 뜻이다)의 새” 시리즈는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아르키펠라고의 새” 시리즈는 15종의 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디자인되었다. 구스타브스베리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파울 호프의 첫 번째 작품이다. 새들의 특성을 살려 수작업으로 묘사한 깃털 장식 위에 유약을 바르지 않고 검은색과 붉은색 산화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이 특징이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제작된 오리지널 새들은 바닥에 새 발자국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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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호프는 멸종위기동물에 관심을 갖고 1973년부터 1994년까지 멸종위기동물(Endangered Species) 22종을 접시에 금으로 장식한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파울 호프(Paul Hoff), 멸종위기동물, 구스타브스베리(Gustavsberg),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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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라르손(Lisa Larson), 1975-1981, WWF 멸종위기동물 시리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달, 스라소니, 송골매, 검독수리, 유럽들소, 물범, 고슴도치, 스톤웨어, 구스타브스베리(Gustavsberg), 스웨덴     © Moon Jeung Museum
파울 호프(Paul Hoff), 1982-1986, 스톤웨어, WWF 멸종위기동물 시리즈, 왼쪽부터 유럽녹색두꺼비, 흰이마기러기, 헛간올빼미, 북극여우, 수리부엉이, 구스타브스베리(Gustavsberg), 스웨덴     © Moon Jeung Museum
파울 호프(Paul Hoff), 1987, WWF 판다, 스톤웨어, 구스타브스베리(Gustavsberg), 스웨덴     © Moon Jeung Museum
세계야생동물기금(WWF, World Wildlife Fund) 로고

구스타브스베리는 1975년부터 리사 라르손과 세계야생동물기금(WWF, World Wildlife Fund)과 협력하여 1981년까지 북유럽 동물군에서 멸종위기동물 7종을 한 해에 한 종씩 한정판으로 제작하여 스웨덴의 NK백화점에서 독점 판매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세계 야생동물 기금(WWF)에 기부했다. 1981년 리사 라르손이 회사를 그만 둔 후에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던 파울 호프가 그 뒤를 이어 1982년부터 멸종 위기에 처한 북유럽 동물 5종을 추가하여 “멸종위기동물”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982년 유럽녹색두꺼비(1500개)로 시작하여, 1983년에는 흰이마기러기(1,000개), 1984년 헛간 올빼미(1,000개), 1985년 북극여우(1,000개), 1986년 수리부엉이(1,000개)로 구성된다.

1987년 판다는 멸종위기에 처한 국제동물 10종과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려는 취지에서 제작되었으며 판다의 이미지는 WWF의 로고타입과 동일한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구스타브스베리와 WWF와의 협력이 중단되어 새로운 계획은 더 이상 실행되지 못하고 판다로 끝이 나버렸다.

파울 호프는 코스타 보다(Kosta Boda)에서 유리 디자이너로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활동하면서 동물을 모티프로 한 다채로운 유리작품들을 만들었으며 멸종위기동물을 테마로 하여 유리 피규린도 제작했다.  

파울 호프는 스웨덴 예술보조금위원회(The Swedish Arts Grant Committee) 상을 4회(1986, 1993, 1996, 1997)에 걸쳐 수상했고 수많은 개인전으로 작품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그의 작품은 스웨덴 국립박물관, 미국 뉴욕 코닝 유리 박물관, 영국 런던 빅토리아 & 앨버트 미술관,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 시청, 호주 퍼스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미술관, 덴마크 에벨토프트 유리미술관(Ebeltoft Glasmuseum) 등 세계적으로 널리 소장되어 있다. 그의 작품에는 “Paul Hoff”, "P.Hoff" 또는 "PEH", "PH" 등의 서명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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