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Gio Ponti
지오 폰티
1891 - 1979 이탈리아 디자이너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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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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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폴리테크닉(Milan Polytechnic) 건축학부에 입학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졸업하지 못함. 전쟁에 장교로 참전하여 여러 훈장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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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폴리테크닉(Milan Polytechnic)을 졸업 한 후 줄리아 비메르카티(Giulia Vimercati)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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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 도자기 공장 예술감독으로 부임, 1929년까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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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Randaccio에 처음으로 건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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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에밀리오 란치아(Emilio Lancia)와 1933년까지 동업, 건축 디자인에 열정을 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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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디자인 잡지 『Domus(도무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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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폴리테크닉(Milan Polytechnic)에서 건축,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 강의, 196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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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디자이너 안토니오 포르나롤리(Antonio Fornaroli), 라베르토 로젤리(Laberto Roselli)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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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Pirelli Tower) 빌딩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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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양식의 에세이『Praise of Architecture』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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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esco 밀라노 교회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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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Carlo Borromeo의 종교 건축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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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 토 성당(la cattedrale di Taranto, 1970)과 덴버 미술관(Denver Art Museum) 건축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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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비아 데자(Dia Dezza)의 집에서 생을 마감
20세기 이탈리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지오 폰티는 건축과 산업디자인, 예술, 출판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건축가를 꿈꿨던 청년 지오 폰티는 폴리테크닉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발발로 인해 장교로 복무한 이후에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건축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1950년 몬차(Monza)의 장식 예술 비엔날레 전시를 계기로 산업디자인계에 데뷔한다. 도자기, 유리공예, 공간예술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도무스 노바(Domus Nova)라는 가구 시리즈를 론칭하기도 했다.
한편 건축이 도시에 시각적인 행복을 더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1928년 건축 디자인 잡지 『Domus(도무스)』 창간했던 그는 그야말로 천재 디자이너였음이 틀림없다. 이후 그는 『La Casa all' Italiana(이탈리아의 주택)』(1933)을 출판하고, 로마 대학의 수학부(1934), 밀라노의 몬테카티니 빌딩(1936) 들을 설계 디자인한다. “건축에 있어 가장 영속성 있는 재료는 시멘트도 나무도 아니다. 돌도 아니며 스테인레스, 강철, 알루미늄, 유리도 아니다. 건축에 있어 가장 영속성 있는 재료는 바로 예술이다”라는 말을 남긴 지오 폰티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예술로서 건축물을 상대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밀라노의 피렐리(Pirelli Tower) 빌딩에서 초고층 빌딩의 뛰어난 실례를 보이고 또한 밀라노의 스카라 좌와 호화 여객선 안드레아 도리아 호의 내장도 디자인했다.
20세기 중반, 정치,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이탈리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 사회의 무대로 성공적으로 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지오 폰티였다. 그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가구도 수공예품만큼이나 충분히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출 수 있다고 믿었다.
1900년대초 새롭게 개발된 가볍고 실용적인 재질을 백분 활용했으며, 장인들의 대량생산 라인을 구축해 수공예를 산업화했다. 가구의 공예적인 매력을 놓치지 않으면서 대량생산을 통해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다. 20세기의 의자 디자인의 역작 ‘슈퍼레게라(Superleggera)'의 탄생은 우연이 아니다. 이름부터 ’초경량‘인 이 의자의 무게는 불과 1.7Kg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볍다. 어린 소년이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의자를 들어 올리는 광고 포스터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기능과 아름다움을 성공적으로 결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모던함은 4㎡ 사이즈의 가구를 채택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를 포기하지 않는 훨씬 더 복잡한 것이어야 한다”던 그의 모던 디자인에 대한 정의는 지금 세대에도 유효하게 적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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