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Jens Harald Quistgaard
옌스 하랄 크비스트고르
1919 - 2008 덴마크 조각가, 산업 디자이너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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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출생, 조각가인 아버지 하랄 에릭 아이너 크비스트고르(Harald Erik Einar Quistgaard)로부터 조각 교육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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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의 기술학교에서 은세공을 교육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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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옌센(Georg Jensen)에서 견습생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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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닝상(Lunning Prize)과 밀라노 트리엔날레(Milan Trienalle)에서 수상 / 미국의 테드 니렌베르(Ted Nierenberg)와 함께 단스크(Dansk International Designs)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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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의 스튜디오에서 단스크(Dansk International Designs) 디자인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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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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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보르딩보르(Vordingborg)에서 88세로 생을 마감
옌스 하랄 크비스트고르(Jens Harald Quistgaard)는 1919년 4월 23일 덴마크에서 태어났다. 조각가인 아버지 하랄 에릭 아이너 크비스트고르 (Harald Erik Einar Quistgaard)로부터 어릴 때부터 조각 교육을 받았다. 14살 무렵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 대신 대장장이 놀이를 위해 자신만의 작은 대장간 공간과 모루를 선물 받을 정도였다. 15살에는 손수 고안하여 만든 칼을 박물관에서 전시하기도 하였다. 이후 코펜하겐의 기술학교에서 은세공을 배웠으며, 게오르그 옌센(Georg Jensen)에서 견습생으로 근무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덴마크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유럽을 여행 중이었던 미국의 사업가 테드 니렌베르(Ted Nierenberg)는 덴마크의 박물관에 전시된 옌스 하랄 크비스트고르(Jens Harald Quistgaard)의 포크와 나이프를 보고 감동을 받는다. 곧 그를 찾아가서 그의 디자인 작품의 대량 생산을 제안하고, 함께 가구, 주방 디자인 회사인 단스크(Dansk International Designs)를 설립한다. 그가 디자인한 Dansk Design 제품들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공을 거둔다. 그 영향으로 1950년대와 60년대 미국에서는 현대적인 생활(modern living) 디자인이라는 것은 곧 스칸디나비아 스타일(Scandinavian style)로 통했다. 이후 유럽과 일본에서도 Dansk Design은 성공을 거둔다.
그는 1980년대까지 코펜하겐의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단스크(Dansk International Designs) 디자인을 총괄하며 스테인레스 스틸, 나무, 도자기, 법랑 들의 재료로 기능적이고 우아한 주방 기구 및 가구, 테이블웨어 들의 다양한 디자인 세계를 펼쳐 보이며 명성을 쌓는다. 1980년대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살다가 1993년대에 다시 덴마크로 돌아온다. 2008년 1월 4일 덴마크 보르딩보르(Vordingborg)에서 88세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