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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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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 게르베르(Johanne Gerber) | "바카" 시리즈 파이앙스 베이스("Baca" Series Faience Vase)

Series/Deco name 바카 (Baca)

Series/Deco no. 792

Model no. 3121

Modeller 닐스 토르손(Nils Thorsson)

Dimensions H.19cm, W.14cm, D.8cm

Date 1975 - 1979

Country 덴마크, Denmark

Maker 로얄 코펜하겐, Royal Copenhagen

Accession number m000121

“바카 Baca” 시리즈는 덴마크의 도예가 닐스 토르손(Nils Thorsson, 1898-1975)의 평생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실험의 결과물이다. 그는 1965년 라틴어 ‘링 Ring’에서 유래한 “바카 Baca”를 시리즈 명으로 붙이고 당시 젊고 재능 있는 여성 디자이너 엘렌 말메르(Ellen Malmer, 1942- ), 요하네 게르베르(Johanne Gerber)와 함께 '바카'Baca” 시리즈를 제작했다.


“바카 BACA” 시리즈는 닐스 토르손이 개발한 특수유약기술과 새로운 장식방법인 실크스크린 프린팅 기법에 금속염을 사용하여 소성과정에서 질감과 요철이 더해져 손으로 그린 듯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법으로 작업된 작품들의 바닥이나 뒷면에는 모두 아티스트의 사인을 톱니바퀴 모양의 “바카 Baca” 링 안에 서명함으로써 “바카” 제품군을 아티스트들의 다른 작품들과 쉽게 구별되게 만들었다.


“바카 Baca” 시리즈는 알루미니아(Aluminia)에서 1965년 처음 제조되었지만 1968년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이 알루미니아를 합병하면서 모든 생산은 로얄 코펜하겐으로 옮겨져 1969년부터는 로얄 코펜하겐 파이앙스(Royal Copenhagen FAJANCE)의 로고를 찍어 제작했다. “바카” 시리즈는 1965년 출시되자 큰 인기를 얻었고 1996년까지 생산되었다.


이 작품은 요하네 게르베르(Johanne Gerber)가 패턴을 디자인한 것으로 과일정물문양의 필로우 베이스이다. 노란색 유약을 전면에 시유하고 몸통 정면과 후면에는 둥근 블랙 베이스 안에 과일의 절단면을 반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필로우 베이스(Pillow Vase) 형태는 닐스 토르손이 디자인한 것(Shape Number 3121)으로 두께가 납작하여 동양에서는 편병이라 칭하는데 서양에서는 필로우 베이스라고 부른다.


밑바닥에는 데코 넘버(792)와 세이프 넘버(3121) 가 표시되어 있고 바카(Baca) 시리즈를 나타내는 톱니바퀴 형태의 바카 링 안에 요하네 게르베르(Johanne Gerber)의 사인이 넣어져 있으며, 로얄 코펜하겐의 물결무늬 로고 옆에는 페인터의 이니셜이 있다. 로얄 코펜하겐은 작품에 찍힌 백스탬프의 문자 ROYAL COPENHAGEN에 ( - ) 위치를 달리 표시함으로써  제품의 제작연도를 알 수 있게 관리해 왔다. 이 작품은 백스탬프의 문자 ROYAL COPENHAGEN 중 알파벳 ‘E’ 밑에 라인(-)이 있어 1975년에서 1979년 사이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